UNIST CSE333 Introduction to Human-Computer Interaction 을 수강하며 제작한 본 팀의 low-fidelity prototype 중 하나입니다.

HCI 의 맥락에서 본 팀이 세운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.

음악을 연주할 때, 연주자는 악기를 연주하면서 종이로 된 악보를 넘기는 것이 어려우며, 이로 인해 연주의 흐름 방해, 연주 중단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. 또한 반복적인 악기 <-> 종이 악보간의 시야 전환으로 연주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합니다.

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본 팀은 아래와 같은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였습니다.

1. IPad와 그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 악보를 바라보는 연주자의 시야를 잔상으로 남기는 기능을 추가해, 이를 통해 반복적인 시야 전환의 상황 속에서도 연주자가 이전에 보고 있었던 악보의 부분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
2. 악보의 특정 부분을 일정 시간 이상 보고 있으면 악보를 자동으로 넘겨주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였습니다.

그러나 위 두 기능을 제대로 구현해내는 것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며, 여기에 본 팀의 가설이 틀렸을 위험도 있기 때문에, 우선 본 리포에 GH pages로 호스팅 되어있는 Wizard-of-OZ lo-fi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.

테스트하고자 하는 것은 아래와 같았습니다.

1. 사용자가 본 프로토타입 악보를 보고 연주할 때, 연주에 끊김이 있는가?
2. 악보와 악기 사이에 시야를 고정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가?
3. 연주자가 본 프로토타입이 연주를 더 편하게 해주는지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?

이와 관련해 위 가설을 긍정하는 결과가 테스트를 통해 나왔고, 본 팀은 이에 기반해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.